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@앵커: 홍삼이 어디에 좋을까, 이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 홍삼의 사포닌 성분이 특히 폐경기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줄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젔습니다.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.
@기자: 40대 후반의 중년여성에게 흔한 부인병 중 하나가 갱년기 증상입니다. 폐경기를 맞아 신체가 변하는 것으로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소화기장애,우을증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.
@권용일(대전 성모병원 산부인과 과장): 일상 생활에 있어서 굉장히 두려움,불안한 증세들 때문에 일이 손에 안 잡힌다든지...
@기자: 이런 증상들은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었기 때문에 나타납니다. 한국인삼연구원은 홍삼의 사포닌 성분이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습니다. 사포닌이 적혈구의 난소 유입을 도와 난소 내 혈류량이 증가함으로써 난소기능이 살아나고 여성호르몬이 다시 생겨나는 것입니다.
@ 김나미(박사/한국 인삼연구원) : 홍삼 사포닌이 적혈구의 변형 등을 개선 시켜서 난소조직 내로 혈류량을 증가시킴으롴써 기능을 부활시키게 됩니다.
@ 기자:동물실험결과 늙은 쥐의 여성호르몬이 눈에 뛰게 늘었고 중년여성30명에 대한 임상실험에서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라지올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. 특히 중년여성을 상대로 한 임상실험에서는 안면홍조와 식은땀,소화기 장애 등 각종 갱년기 증상이 뚜렷히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습니다. 홍삼이 남성은 물론 중년여성에게도 특효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홍삼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. KBS뉴스 박해평입니다. 2003년 10월23일 9시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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